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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철음식, 봄나물 세 가지

by 나를위한건강한삶 2023. 3. 9.

꽃샘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3월이 되면 어김없이 봄이 찾아옵니다.

계절이 바뀌며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에는 그에 맞는 영양소도 충분하게 챙겨주어야 신진대사가 활발해집니다.

제철음식으로 먹기 좋은 3월의 봄나물 세 가지의 효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봄나물, 쑥

대표적인 봄나물 세 가지 중 첫 번째, 은 '3월의 약'이라는 별명도 있듯이 꼭 챙겨 먹으면 좋은 봄나물이며 알칼리성 식품으로 풍부하게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 여러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과 중국의 명나라 의서인 본초강목에서도 쑥의 효능을 찾을 수 있는데 동의보감에 따르면 쑥은 따뜻한 성질로 하여금 위장과 간장, 긴장의 기능을 향상해 복통을 완화해 주고, 본초강목에서는 여성의 생식을 이롭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의 냉, 생리통 같은 여성질환에 좋은 작용을 해줍니다.

또, 피를 맑게 해주어 체내의 노폐물제거에 좋고 고혈압을 개선시켜 주는 효과가 있으며 씨네올과 요모긴이라는 성분으로 대장균의 활동을 막아주고 암세포가 증식되지 않도록 억제시켜 줍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간을 해독해 주고 지방대사를 원활히 만들어주어 체력을 개선해 주면서 피로해소를 도와주어 세포의 노화를 막아줍니다.

쑥과 함께 3월 제철음식인 도다리와 함께 요리한 도다리쑥국은 입맛을 돋우기에 적절합니다.

 

▶두 번째 봄나물, 냉이

'봄나물'하면 빠질 수 없는 냉이는 향긋하면서도 쌉쌀한 특유의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봄철 입맛이 없을 때 다시 입맛을 되찾게 도와주는 나물입니다. 채소 중에서는 단백질의 함량이 가장 많은 나물로 겨울 동안 몸에 부족했던 비타민과 기력을 회복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봄철에 아주 좋은 채소입니다.

냉이는 비타민과 철분,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단백질 음식과 영양적으로 아주 좋은 궁합을 보입니다. 또 무기질의 함량도 풍부하여 소화기관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잎이 짙은 초록색으로 잎과 줄기가 작으면서 진한 향이 나면 좋은 상태이고 깨끗하게 잎을 다듬어 흙을 털어내고 씻은 후 무침이나 국으로 활용하여 섭취하면 됩니다.

 

▶세 번째 봄나물, 달래

달래도 마찬가지로 알칼리성 식품이며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나물입니다. 윗부분은 양파의 맛과 비슷하며 아래쪽은 쪽파의 맛과 비슷한 톡 쏘는 매운맛이 잠들어 있던 혀를 깨워주어 미각을 자극시켜 줍니다. 특히 고기와 함께 먹기에 궁합이 잘 맞으며 달래를 넣은 된장찌개는 향긋한 향 덕분에 봄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알뿌리가 굵고 줄기가 마르지 않은 것이 싱싱한 것으로 줄기 사이에 달래가 아닌 여러 가지 풀들이 섞여 있을 수 있어서 줄기 사이를 꼭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달래를 삶을 때 비타민C의 효능이 손실될 수 있기 때문에 식초를 곁들여 먹으면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삶아 먹기보다는 생으로 무쳐서 먹는 것이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 빈혈과 동맥경화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 달래는 추위에 강한 식물이어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면서 소화를 촉진시켜 줍니다.

 

 

봄을 알리는 3월에는 맛있는 제철 음식이 가득합니다. 아무리 맛 좋은 음식이라도 음식의 밸런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산성과 알칼리성 음식의 균형을 잘 맞춰서 맛있는 음식을 몸에도 좋게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춘곤증으로 몸이 나른해지는 계절인 봄이 되면 입맛이 없어지기 쉽기 때문에 봄의 제철음식인 대표 봄나물 세 가지를 섭취하여 입맛을 되찾고 건강에도 도움을 주면 되겠습니다.

계절의 여왕인 따뜻한 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게 제철 음식인 봄나물을 챙겨 먹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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