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인데 포근해진 봄을 만끽하기도 전부터 기승을 부리니 야외활동을 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됩니다. 공기의 질을 나쁘게 하는 황사가 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차근차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대기 속 떠다니는 황사와 함께 대부분의 먼지들을 인체의 코를 통해 들어왔을 때 코털과 기관지의 점막에 의해 걸러지고 재채기로 배출이 되기도 하지만 미세먼지는 입자가 코와 입, 기관지에 걸러지지 않을 정도로 작기 때문에 체내에 스며들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초미세먼지 입자는 폐로 깊이 침투할 수 있고 혈류를 타고 들어가고 호흡기와 심혈계 악영향을 주어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또 작물이나 토양과 같은 환경적인 문제도 일으킬 수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된다면 기침, 재채기, 콧물과 가래 등 질환이 증가해 폐렴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폐 기능을 감소시켜 천식과 만성 폐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미세먼지는 염증을 일으켜서 혈관에 손상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질환의 발생률과 심폐질환 발생률, 폐암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증가시키고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비만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예방하는 방법
외출을 할 때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흡입되는 것을 줄여주기 위해 황사예보와 미세먼지예보 주의보가 있을 경우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특히나 호흡기, 심혈관계 환자, 노인, 임산부, 어린아이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을 꼭 해야 하는 경우라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긴소매의 옷과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 줍니다. 귀가하면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황사와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코와 입이 건조해지면 미세먼지 황사가 더욱 쉽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수분섭취를 충분하게 해 주어 건조함을 예방해 줍니다.
물도 자주 마셔주면 좋지만 항산화 효과가 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주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줄 수 있습니다. 모과, 도라지, 생강, 은행, 배, 해조류, 녹황색 채소 등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고 외출 후 씻기, 마스크 착용으로 미세먼지와 황사에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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